美무디스, 이번주 국내은행 대규모 실사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이번주중 방한 (訪韓) , 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사작업을 펼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무디스 대표단은 오는 22~30일까지 국민.신한.서울.제일.조흥은행 등 시중은행 5곳,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3곳, 일부 지방은행 등 모두 10여개 은행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무디스는 대체로 실사 이후 1~2개월 이내에 신용등급 조정을 실시하고 있어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상향조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디스는 현재 국내 시중은행중 국민.신한.주택은행을 투자부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윗 단계인 Ba1으로, 산업.기업.수출입은행등 국책은행은 투자적격인 Baa2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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