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메디슨, 中에 벤처인큐베이션 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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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메디슨은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내 벤처 인큐베이션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신설키로 하고 20일 베이징(北京) 켐핀스키
호텔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50대 50의 지분으로 미화 63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 합작법인과 벤처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LG전자와 메디슨은 이 인큐베이션 센터에 두 회사의 강점인 인터넷, 정보통신, 전자,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및 중국의 벤처기업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중국내 브랜드 인지력, 사업경험, 합작법인과 벤처 인큐베이션 센터가 입주할 건물, 인트라넷 시스템 등 하드웨어를, 그리고 메디슨은 벤처 비즈니스 노하우, 인터넷 기술력 등을 각각 지원한다.

합작법인과 벤처 인큐베이션 센터는 LG전자가 별도로 미화 1천만달러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신설법인에 임대해 주기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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