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일본제철 "포항제철과 제휴 모색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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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은 포항제철과의 제휴 모색을 희망하고 있다고 치하야 아키타 신일본제철 사장이 19일 밝혔다.

치하야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할 때는 서로간의 경쟁보다는 협력이 낫다"고 말했다.

일본철강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치하야 사장은 또 "기초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이 곧 제휴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은 지난 98년 조강생산 부문에서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제1위를 차지했었다.

국제철강연구소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지난해에도 세계시장의 3.36%를 차지하는 2천650만t의 조강을 생산, 세계시장의 3.20%인 2천520만t의 조강을 생산한 신일본제철을 눌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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