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금리인상 유보 기대감 3대지수 동반상승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등 3대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리 추가인상 결정을 일주일정도 앞둔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가 추가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9.27포인트(3.35%)
오른 3989.83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4월 11일 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폐장지수를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컴퓨터 칩생산업체인 인텔과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상승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다.

다우공업평균지수도 우량주인 하니웰의 수익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108.54포인트(1.05%)
오른 10557.8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시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도 크게 상승하며 21.54포인트(1.47%)
가 올라 1486.00을 기록했다.

한 시장분석가는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인텔의 경우 신규수요의 증가와 분석가들의 밝은 전망으로 이날 10.4375달러가 올라 136.5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이머신즈(-1.0781달러)
, 두루넷(-0.375달러)
, 하나로통신(-0.375달러)
은 모두 약세를 나타내며 각각 2.6094달러, 18달러, 6.6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조인스닷컴=김동선기자<kdeni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