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교수 연구결과 공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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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은 제1회 젊은 과학자상 화공-생명계열 수상자인 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 교수가 오는 22일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카이스트 응용공학동 공동강의실에서 `화학공장으로서의 박테리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개 발표회에서 이 교수는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합리적으로 조작, 우리가 원하는 생물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대사공학''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또 물 속에서도 붙는 단백질 접착제와 항암 보조치료제인 G-CSF, 뚱뚱한 사람의 살을 빼 주는 랩틴 등 의약용 단백질의 효율적인 생산기술, 국산 DNA칩 제조장치로 만든 대장균 DNA칩 이용기술 등 최신 바이오 관련 연구결과를 선보인다.

한편 이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200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하고 등록.출원 중인 특허가 35건에 달하는 등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올해 미국 화학회가 제정한 제1회 엘머게이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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