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업계, MS윈도 대안으로 리눅스 선호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IT(정보산업)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분할 움직임과 관련, 리눅스와 같은 윈도의 대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위크가 미국기업의 IT책임자들을 104명을 대상으로 MS윈도의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을 묻는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는 법원의 분할 결정을 이유로 "아주 높다"고 말했으며 41%는 "높다"고 답했다.

인터넷위크는 이번 조사에서 MS윈도우의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응답자는 도합 53%로 절반이상에 달한 셈이라고 말하고 이들 가운데 96%는 공개 OS(운영체제)인 리눅스를 윈도의 대안으로 꼽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1%는 그러나 분할이 이뤄진다 해도 MS가 계획중인 `NGWS(넥스트 제너레이션 윈도 서비스)'' 등 후속 제품들의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다''고 응답, MS의 개발능력을 여전히 신뢰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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