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에디슨스쿨과 무선 컴퓨터 장비 개발계약

중앙일보

입력

IBM은 19일 에디슨 스쿨사(社)와 합작해 학생들이 가방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무선 컴퓨터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슨 스쿨은 또 IBM과의 5개년 개발계획에 따라 IBM의 컴퓨터.서비스.기타 기술을 자기 회사가 관리하는 공립학교에 활용할 계획이고 밝혔다.

작년 11월 공개된 에디슨 스클은 79개 공립학교 3만7천500명의 학생을 관리하고 있는데 올 가을까지 108개 공립학교 5만8천명으로 확장활 예정이다. 에디슨 스클은 지난 1995년 처음으로 4개 학교의 문을 연뒤 이같은 첨단기술의 응용을 투자자나 학부형들에게 자기 회사의 강점으로 부각시켜왔다.

에디슨 스쿨의 무선 컴퓨터 장비 계획에 정통한 인사들은 컴퓨터가 학교교육에 보편화되자 에디슨 스쿨이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기위해 이같은 장비도입계획을 서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컴퓨터 장비 개발일정과 이에따른 IBM간의 개발.운영비 부담등에 관해서 에디슨 스쿨측은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고 2001년 순손실액이 430만 달러 가량 늘어나게 됐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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