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한통·한통프리텔 강력매수 추천

중앙일보

입력

UBS워버그가 한국통신과 한통프리텔에 대해 강력매수를 추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UBS워버그는 지난 16일자 보고서에서 한국통신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금액으로 한솔엠닷컴의 지분 47.85%를 인수했고, 올해말까지 한솔엠닷컴을 한통프리텔과 합병하게 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한통프리텔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워버그는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격을 주당 대략 3만8천500원으로 추정하고 "이는 당초 예상한 주당 5만8천원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UBS워버그는 한국통신과 한통프리텔의 적정 주가를 1주당 각각 15만원과 9만5천원으로 제시하며 강력한 매수의견을 냈다.

UBS워버그는 지난주 한국통신과 한통프리텔및 한솔엠닷컴의 주식이 각각 10%, 19%, 26% 하락했지만 이는 인수발표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라기보다는 최근의 유동성 문제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워버그는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지난해 406천500원이던 주가가 올 1분기에는 4만1천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큰 하락을 기록했지만 기업 운영전망 등을 종합할 때 `7만5천700원이 향후 12개월의 적정한 가격'이라며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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