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1분기 1만4천여명으로 감소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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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4분기이후 계속 증가해오던 산업재해가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1.4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산업재해자는 1만4천113명, 재해율은 0.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율은 지난 98년 4.4분기 0.19%에서 작년 1.4분기 0.14%로 뚝 떨어졌다가 2.4분기 0.18%, 3.4분기 0.20%, 4.4분기 0.22%로 계속 증가해왔다.

올 1.4분기 산업재해자중 사망자는 577명이었으며 난청, 중금속중독, 요통 등 업무상 질병자는 518명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공장가동률 등이 소폭 줄어들면서 산업재해도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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