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혈병 어린이돕기성금 8천여만원 답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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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경에 처한 공은빈(孔恩彬.8.일산 황룡초등교 2)
양이 이웃의 따뜻한 사랑으로 8천여만원의 치료비 전액이 답지해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은빈양은 다음달 12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골수이식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일산신도시에 사는 이동신.박근형.정성모.양택조 씨등 문화예술인 1백50명으로 구성된 극단 '자유로' 는 '킹마우스의 우주대모험' 을 연장 공연해 얻은 수익금 2천1백만원을 20일 은빈양에게 전달한다.

삼성사회봉사단이 3천만원을, 황룡초등교 6개 학부모단체가 모금한 1천여만원을 이미 전달했다.

또 50명의 독지가들이 8백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고 한 TV프로가 특별방송을 통해 모은 1천5백만원을 전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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