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동신문서 '괴뢰'표현 사라져

중앙일보

입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등에서 지금까지 한국정부를 가리켜 사용해 오던 '괴뢰' 란 표현이 최근 자취를 감췄다고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인 라디오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에는 지난달 말까지 '남조선 괴뢰도당' '괴뢰당국' 등의 표현이 자주 사용됐으나 최근들어 '당국' 이란 표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한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라디오프레스는 전했다.

예영준 기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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