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보] 대형주 일제히 상승…지수 급반전

중앙일보

입력

하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급히 고개를 틀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자금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냉각된 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반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대거 하락으로 한때 744.90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SK텔레콤,한국전력,데이콤 등 일부종목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769.39까지 올라 25포인트 가까운 일교차를 보이기도 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35포인트 오른 767.39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주, 거래대금은 7천3백억원 수준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매수(1백51억원)
가 매도(56억원)
보다 1백억원 가량 많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도 차츰 늘어나 오전 10시 45분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 3백62개로 내린 종목 4백3개(하한가 2개)
와의 차이를 좁히고 있다.

이틀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오전 10시30분 현재 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순매수로 돌어섰으며 기관투자가들도 2백81억원을 순매수, 전일에 이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단기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3백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조인스닷컴=김동선기자<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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