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추진력 강조, 55% 득표 … 대구 서구청장 한나라당 강성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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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을 차근차근 실천해 서구를 바꾸어 놓겠습니다.” 대구 서구청장에 당선된 강성호(45·사진) 한나라당 후보는 “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55%를 득표해 맞대결을 벌인 친박연합 신점식(58) 후보를 제쳤다. 2008년에는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지난해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무소속 서중현 후보에게 모두 패했다. 그는 ‘젊음’과 ‘힘 있는 구청장’을 구호로 내세웠다. 당선에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도움도 컸다. 홍준표 대표, 유승민 최고위원 등에 이어 24일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대구대 사회학과 출신인 강 후보는 28세에 구의원이 된 데 이어 두 차례 대구시의원을 지냈다. 가족으로 부인 현정옥씨와 1녀가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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