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핵잠수함' 김병현, 7세이브

중앙일보

입력

'핵잠수함' 김병현이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10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기고 있는 9회말에 구원등판했다.

김은 마운드에 서자마자 선두타자 모 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각각 우익수플라이, 좌익수플라이, 투수땅볼로 범타처리하며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은 올 시즌 2승 3패 7세이브에 방어율은 1.91을 기록중이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은 랜디 존슨. '존슨 선발 + 김병현 마무리 = 승리'라는 승리방정식을 또 한번 입증시킨 경기였다.

애리조나는 이날 애너하임에 이겨 36승 24패를 기록, 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위 콜로라도와는 2.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7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 페레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오클랜드에 3-1로 패했다. 선두 애리조나와는 3게임차.

조인스닷컴 이재철 기자<jlee7@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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