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스타스, 1승3패 벼랑끝 승리

중앙일보

입력

댈러스 스타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에서 한숨을 돌렸다.

지난 시즌 스탠리컵 우승팀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 5차전에서 3차연장까지 가는 숨막히는 접전 끝에 마이크 모대너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저지 데블스를 1 - 0으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에 몰렸던 댈러스는 한숨을 돌리고 시리즈를 홈구장으로 가져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두팀의 골리 에드 벨포어(스타스)와 마틴 브로데어(데블스)는 끝없이 이어지는 실점위기를 막아내며 2차 연장전까지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스탠리컵 역사상 가장 길었던 1 - 0 승부에서 댈러스의 주득점원 모대너는 3차 연장 6분21초에 결승골을 성공시켜 1백여분의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6차전은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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