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넷 청소년 성적유혹 증가"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에 접속하는 미국 청소년들이 날로 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점점 성적인 유혹을 받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8일 톱기사로 보도했다.

미 의회의 의뢰로 미국 여론조사기관 등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세부터 17세까지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중 2천5백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10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중 5명에 1명 꼴로 성적인 유혹을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이는 지난 1997년 이래 세 배나 증가한 비율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또 인터넷 접속 청소년 인구도 97년에는 8백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세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5년이 되면 70% 더 증가할 것이라고 여론조사기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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