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금배축구] 광양제철고, 대회 첫 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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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고가 제33회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중앙고와의 결승에서 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격을 펼쳐 주도권을 잡고 이에 맞춰 이진석, 하승용이 잇따라 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지난 96년 3월 창단한 광양제철고는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고용수가 패스한 볼을 골지역 가운데에 있던 이진석이 오른발 슛, 첫 골을 넣었다.

또 22분에는 강선택이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올려준 볼을 하승용이 헤딩슛, 2-0으로 앞섰다.

광양제철고는 후반 12분에 페널티킥으로 1골을 잃었으나 강선택, 고용수를 축으로 한 수비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았다.

◇8일 전적
△준결승
광양제철고 2(2-0 0-1)1 중앙고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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