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가장 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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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이 영업실적 변수 가운데 주가에 가장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33개 12월 결산상장법인(금융업, 분기보고서 미제출법인 등 제외)의 지난 1.4분기 영영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일과 지난 4월3일 주가를 비교분석한 결과 흑자전환, 적자전환, 매출액순이익률 감소, 매출액순이익률 증가 등의 순으로 주가에 대해 영향을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흑자전환 52개사의 경우 평균 주가하락률이 5.2%로 전체평균 주가하락률 12.4%에 비해 7.2%포인트 낮았으며 매출액순이익률이 상승한 227개사의 평균 주가하락률은 전체평균 하락률을 2.3%포인트 밑돌았다.

반면 적자전환 39개사와 매출액순이익률 감소 139개사는 평균 주가하락률이 전체평균 주가하락률보다 각각 6.1%포인트,3.1%포인트 더 높았다.

이 밖에 부채비율 증감과 주가는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증가사와 감소사의 주가등락률 차이가 거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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