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지수 일제히 상승반전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82.89포인트(2.21%) 오른 3천8백39.26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7.29포인트(0.72%) 오른 1만8백1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13.52포인트(0.93%) 상승한 1천4백71.36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금리 추가인상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오는 9일과 14일 발표예정인 5월중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장마감이후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에 증시의 관심이 쏠려 나스닥지수가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미 시장에 반영돼 최악의 상황이 벗어났다는 분위기가 기술주들의 상승을 부추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거래속에 소폭 상승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 퀄컴 오라클 등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주가가 올랐다. 인텔은 손바뀜이 활발했으나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의 상승은 컴퓨터업체 주식의 강세에 힘입었다. 골드먼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IBM의 하반기 수익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 IBM과 휴렛 팩커드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금융업종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장에 영향을 미쳐 등락을 반복한뒤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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