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보] 차익매물 몰리며 등락거듭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 등으로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173.86까지 올랐다. 하지만 7일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으로 돌아선뒤 다시 소폭 상승반전,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33포인트 상승한 168.18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하나로통신의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고 드림라인은 하락세로 반전한 반면, 한솔엠닷컴·한통프리텔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10포인트 이상 올랐던 벤처업·기타업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으며 제조업·유통업 등 나머지 업종들도 등락을 반복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흥증권 류승철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경색시킬 특별한 추가악재는 없는 상황"이라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장중 출렁거림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박성균기자<bohe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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