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덕읍에 4000㎿급 발전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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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삼척시는 10일 포스코파워㈜와 ‘삼척 크린 에너지 콤플렉스(Clean Energy Complex)’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척시와 포스코파워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삼척시 원덕읍 일대 230만㎡ 터에 4000㎿급 발전설비 등을 갖춘 크린 에너지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액화하는 청정석탄화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와 포스코파워는 이 사업을 2012년 제6차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등 직접적으로 총 6000억원이 시 재정으로 유입되는 것은 물론 사업 기간 3조원 이상이 지역사회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2조7000억원 규모의 LNG 생산기지, 5조9000억원 규모의 종합발전단지, 1조5000억원 규모의 SNG 생산 플랜트시설 유치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국내 종합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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