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00명 선문대 “사우디 유학생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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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선문대 김봉태(왼쪽) 총장이 투르키 파하드 알 아이야르 사우디 문화원장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아산 선문대 김봉태(66) 총장은 최근 서울 한남동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에서 투르키 파하드 알 아이야르(Turki Fahad Alayyar)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장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선문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한국에 파견하는 유학생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선문대 재학생을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에 유학 보낸다. 이들 선문대로 유학 오는 학생과 선문대에서 사우디로 유학 가는 학생의 학비는 모두 사우디 정부가 부담하며 유학생 규모는 연간 10여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선문대에는 현재 64개국 12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영국의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09년 아시아 대학평가 결과 외국인 학생 비율(11.2%)이 전국 1위, 아시아대학 436개 대학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김봉태 총장은 “10년 안에 전세계 200개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3만 명을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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