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경기도 양평에서, 신나는 레포츠와 함께~!

중앙일보

입력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나들이에 좋은 10월이다. 이번 주말은 가까운 양평에서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레포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맑고 깨끗한 공기, 수려한 산과 강을 자랑하는 양평의 나루께축제공원에서 2011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이 한참 진행중이다.

푸른 하늘에는 색색깔 패러글라이더가 떠다니고 남한강을 옆에 낀 너른 공원에는 수백 동 텐트의 물결이 이색적이다. 한편에선 고난도 자전거 묘기에 박수갈채가 터지고, 한편에선 마냥 신난 아이들이 119 안전체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텐덤 바이크를 탄 연인들은 가을 정취 가득한 둑방길을 달리고, 푸른 물결을 시원스레 가르는 바나나보트에서는 짜릿한 함성이 요란하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서바이벌 게임도 인기 만점이다.

이번 행사는 9일까지 계속되며 등산과 MTB는 당일 현장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다.

등산 코스는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오르는 길이 비교적 순탄한 용문산 백운봉(해발 940m)으로 가족이 함께 도전해볼 만하다. MTB는 초보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 코스가 포장도로지만, 양평의 가을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등산과 MTB 모두 10월 8일 10시에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출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