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졸 3000명 뽑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1면

롯데그룹이 4년제 대학 졸업생 이상으로 제한했던 신입사원 공채 범위를 고졸 이상으로 넓힌 데 이어 전문대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었던 ‘JA(Junior Assistant)급 신입사원’ 공채도 고졸 이상으로 지원자격을 완화했다.

 롯데그룹은 5일부터 영업관리, 서비스, 경영지원, 기술 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JA급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전문대 졸업자뿐 아니라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된 고졸 인재는 기존의 전문대 졸업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학력보다 실무 능력을 우선하며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및 성적 우수자, 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모집 분야는 식품,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등 5개 부문이며 롯데제과·롯데백화점·롯데마트·호남석유화학 등 15개사에서 총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5~14일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이번 ‘JA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외에 계열사별 필요에 따라 올 하반기 총 300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박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