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 스마트폰 대면 버스 도착 정보가 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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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KT는 경기도와 함께 도내 모든 버스 정류장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버스 도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버스 도착 정보 NFC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처음이라고 KT는 설명했다.

 NFC는 10㎝ 정도의 좁은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NFC 기술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 등의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KT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NFC 스마트폰을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포스터(사진) 안의 NFC칩에 터치하거나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일 경우 QR코드(스마트폰용 격자무늬 코드)에 대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KT와 경기도는 도내 모든 버스 정류장 2만2000여 개에 NFC 포스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지역 시범 서비스를 거쳐 지난달부터 버스 정류장에 NFC 포스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경기도는 아직 버스 정보 안내 전광판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들 지역 주민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NFC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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