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동주서 삭카린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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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음식점등에서 빚어 팔고 있는 동동주에서 첨가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10개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동주를 수거,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대상 음식점들은 비교적 동동주 판매량이 많은 시내지역 2개업소와 팔공산공원 및 비슬산공원지역 8개업소등이다.

대구시는 이들 업소중 시내지역 2개업소와 팔공산.비슬산공원 지역 5개업소등 7개 업소의 동동주에서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3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에탄올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치를 지켰으며 첨가가 금지된 보존료는 검출되지 않았다.

삭카린나트륨은 식품의 단 맛을 더해 주는 합성첨가물로 식품첨가물로는 사용할 수 있으나 술 제품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반응 때문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대구 = 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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