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앤더슨 코리아, 국제투자 유치사업 착수

중앙일보

입력

회계감사 및 컨설팅사업에 주력해온 아더앤더슨코리아가 국내 상장,벤처기업 등 투자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투자자들과 연결시켜주는 투자유치 및 자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더앤더슨 코리아는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구조조정분야의 신사업계획인 ‘21세기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스탠다드’의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사업추진방향을 밝혔다.

아더앤더슨의 투자유치대상 선정기준은 ▲유.무상증자를 준비중이거나 경영상태가 악화된 상장 및 등록기업 ▲시장등록을 목표로 창업 또는 기업공개단계에 있는벤처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아더앤더슨 코리아는 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구조조정과정에서 개별 기업차원에서 외자유치 등이 이뤄져 왔으나 대규모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성, 일정 기준에 따라투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는 사업은 미진했다고 보고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달중투자유치희망서를 접수, 1차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유치외에 아더앤더슨 코리아가 경영,회계,세무의 원스톱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