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포르투갈)와 발렌시아(스페인)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포르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멤버로 투입된 클레이톤이 후반 25분 수비수 5명을 제치고 그림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켜 홈팀 헤르타 베를린(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포르투는 승점 10으로 이날 프라하(체코)를 2-1로 꺾어 승점 16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B조의 발렌시아는 홈경기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겨 승점 10을 기록, 맨체스터(승점 13)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발렌시아와 조 2위 경쟁을 벌였던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홈경기에서 보르도(프랑스)와 3-3으로 비김으로써 승점 8에 그쳐 발렌시아를 추월하지 못하고 탈락의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최종예선 경기를 모두 마친 A, B조에서는 바르셀로나와 포르투, 맨체스터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C조에서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바이에른 뮌헨(독일), 로젠보리(노르웨이)-레알 마드리드(스페인), D조에서는 마르세유(프랑스)-페예누르드(네덜란드), 첼시(잉글랜드)-라치오(이탈리아)가 23일 최종예선경기를 치른다. (함부르크 dpa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