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 '어반오퍼레이션' 한국미션 공개

중앙일보

입력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레인보우식스 로그스피어〉의 확장팩 '어반오퍼레이션'에 포함될 한국미션이 공개됐다.

이 게임의 국내 유통사인 카마엔터테인먼트사는 "어반오퍼레이션에 포함될 한국미션 두개가 완성돼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밝히며 "이번 한국 미션의 테스트를 위해 로그 스피어의 대회에서 입상한 고수 클랜(동호회)들을 영입해 한국 미션인 지하철 2호선 시청 미션과 2002년 월드컵이 열릴 상암 경기장의 미션을 테스트를 했는데 클랜 관계자들이 게임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작년 12월 개발 당시 확장팩 '어반오퍼레이션'은 로그스피어의 제작사인 레드스톰사가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한국미션을 특별히 제작할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작사는 이번 버전에서 한국판에 한해 한국의 주요 시설을 배경으로 삽입 했는데 미션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상암구장과 시울시청역을 점거, 이들을 소탕하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배경 이미지가 매우 정교하여 실제 시청역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미션은 전세계에 판매되는 인터내셔널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고 올 하반기에 출시될 또 다른 확장팩인 '코버트 오퍼레이션 에센셜'부터는 세계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카마의 관계자는 밝혔다.

이 게임의 특징을 살펴 보면 대부분의 미션이 전세계가 배경이 되며 주요 도시는 멕시코시티, 런던, 터키의 이스탄불, 홍콩, 이탈리아의 베니스 등등이다. 로그 스피어에서도 무고한 사람을 살상하면 안되지만 그것은 인질에 한해서 였는데 이번에는 길가는 행인도 죽이면 안된다.

적의 인공지능도 치명적일 정도로 향상돼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의 고전이 예상된다. 인공지능의 향상으로 테러리스트들이 플레이어의 뒤를 따라 오기도 하고 수류탄 투척도 능수능란하게 한다.

이번 한국미션 삽입으로 로그스피어를 즐기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유통사는 기대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레인보우 식스' 열풍이 불어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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