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5개기업 신규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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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는 29일 한빛네트 등 5개사를 제3시장 거래대상 종목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제3시장 종목은 27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4개를 포함해 9개로 늘어났다. 이날 지정된 기업들은 4월 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 한빛네트 = 인터넷을 통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그동안 LG정보통신, SK텔레콤 등에 납품했으며 지난 해 무한기술투자와 동아창투로부터 자본을 유치했다. 주당 2만원에 인터넷을 통한 공모를 하기도 했다.

◇ 한국미디어통신 = 기간통신 사업자의 공중회선망을 이용하고 장거리.해외전화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설비투자로 지난해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꾸준한 설비투자로 별정통신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온세통신에 시외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스포츠뱅크코리아 = 지난해 12월 모집가 5천원 (액면가 1천원)
에 인터넷 공모를 했다. 스포츠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스포츠 배팅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입장권 및 스포츠 상품권등 관련 부대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 케이아이티 = 경북 포항에 본점을 둔 정보처리 전문회사. 택배.물류.운송분야에 매우 중요한 기술인 이동전화전파를 이용한 위치추적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통정보사업과 인터넷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 환경비젼21=폐수처리에 대한 정화기술과 관련 기자재를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할 예정이다. LG건설 등과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주당 9천원에 인터넷공모를 했었다.

이효준 기자 <joon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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