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넛 페이먼트, 대우와 전자상거래 지불서비스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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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넛 페이먼트(www.planetpayment.com)와 한국최대의 종합상사중 하나인 주식회사 대우(www.daewoo.dwc.co.kr)는 한국의 강력한 국제지향적 기업부문에 원스톱 전자상거래 지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로써 대우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플래넛페이먼트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상인들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인터넷상에 e-비즈니스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플래넛 페이먼트의 다국통화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국 통화 신용카드 지불을 결제할 수 있다.

국제적 조사회사인 e-마케터에 따르면 한국의 1999년도 전자상거래 매출규모는 3억5천200만달러로 1998년의 8천800만달러 보다 무려 300%나 증가했다. 이같은 놀라운 매출액 신장의 일부 요인은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과 인터넷 거래에 대한 일반 한국인들의 전폭적인 수용에 따른 결과이다. 2000년말에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1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문화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인터넷 이용자중 87%가 쇼핑몰을 방문했고 이들 가운데 52%가 실제 인터넷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특히 58%의 온라인 구매율을 기록한 미국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것이다.

대우 인터내셔널(아메리카)의 김진석 고문은 "우리는 국제무역분야에서 가진정보수집력과 조직력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금융, 자원개발, 국내와 해외투자, 프로젝트 관리 등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제는 전자상거래의 확대가 한국 기업들에게 해외 기회를 최대한 넓힐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고있다"고 말했다.

[뉴욕 AsiaNet=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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