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상명대 구조조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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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와 상명대학교가 단과대 통합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달 죽전캠퍼스의 자연과학대 정보통계학과를 제외한 4개 학과, 문과대의 중문과, 일문과 등 6개 학과를 천안캠퍼스로 이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2학번 학생들까지는 죽전에서 졸업하게 되며 2013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고 천안캠퍼스 인문대학 내에 중어, 일어과에 10명을 뽑아 유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단국대 학생들은 이번 학사구조 조정안이 학생들과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명대는 2012년도부터 서울과 천안 캠퍼스의 ‘융복합특성화대학’과 ‘생활과학대학’, ‘경영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운영되는 통합시스템을 통해 ▶양 캠퍼스 간 교차수강 ▶일정 비율 편입학 ▶교차 다전공 ▶융복합 교육·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을 추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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