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필·삼원정밀 15~16일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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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새한필.삼원정밀금속 등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로써 이미 등록심사를 통과한 기업 중 주식공모를 하지 않은 곳은 이수세라믹 하나 뿐이다. 따라서 당분간 공모주 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인 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의 한국통신은 오는 15~16일 메리츠증권을 주간사로, 스페코.우진산전은 16~17일 각각 LG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실권주 공모를 실시한다. 또 상장사인 중앙제지는 13~14일 이틀간 신한증권을 주간사로 전환사채 청약을 받는다.

한편 지난 주에 청약을 받은 대성미생물연구소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한누리증권을 제외한 17개 증권사가 추첨으로 공모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2천주를 청약한 투자자만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데 당첨돼도 단 1주만 배정받게 된다.

◇ 새한필〓니트의류 등을 생산하는 섬유업체다. 인도.파키스탄에서 원사를 수입해 국내에서 외주 가공업체를 통해 원단을 만들고 염색을 한다. 그 다음 과테말라에 있는 현지법인에 보내 제품을 생산한 뒤 미국의 월마트 등에 납품한다.

주간사인 SK증권은 ▶국내 하청업체의 생산 차질▶해외 여건 변화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할 것을 권했다.

◇ 삼원정밀금속〓스테인리스 강판업체다. 지난해 수출비중이 84.4%에 달했으며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비중이 크다. 산업은행이 2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개 후 주가가 공모가의 80% 이하로 떨어지면 주간사인 한빛증권이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 '시장조성' 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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