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유도] 장성호, 100㎏급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장성호(한국마사회)가 2000 독일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나스툴라(폴란드)에 발뒤축걸기로 유효승을 거둬 우승했다고 선수단이알려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장성호는 20일 열린 오스트리아오픈대회동메달에 이어 28일 독일오픈대회 정상에 올라 시드니올림픽 메달가능성을 한층 밝게했다.

장성호는 특히 준결승에서 반덴베르그(네덜란드)를 자신의 주특기인 허리후리기로 간단히 제압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했다.

박성자(용인대)는 여자부 48㎏급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마카베(일본)를 상대로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3-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남자부의 유성연(마사회.90㎏), 한지환(마사회.66㎏) 그리고 여자부의 강민정(용인대.78㎏)과 김화수(경남도청.57㎏) 등은 모두 초반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onhapnews.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