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EO 인터넷 활용실력 62점"

중앙일보

입력

''한국 최고경영자(CEO)의 하루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1시간30분, 사용목적은 정보수집, 스스로 매긴 인터넷 활용실력은 62점''

월간중앙은 "최근 국내 주요기업 CEO 30명(대기업 18명, 금융기관 7명, 정보통신.벤처업계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성적표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0%(15명)가 하루평균 1-2시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7%(8명)은 2-3시간, 10%(3명)는 3시간 이상이라고 말했으며 1시간 미만은 10%(3명)에 불과했다.

이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인터넷 활용실력은 평균 62점이었으며 정보통신.인터넷.벤처업계 72점, 금융기관 65점, 대기업(일반 제조업) 60점으로 각각 점수를 매겨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또 68%는 자신의 실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는 최신 뉴스를 얻기 위한 언론 사이트(22%)였으며 다음으로 자사 홈페이지(17%), 금융.증권관련 사이트(15%), 국내외 경제관련 사이트(13%), 경쟁업계 사이트(12%), 야후 등 포털 사이트(12%), 쇼핑 사이트(5%) 등의 순이었다.

회사 임직원의 인터넷 활용능력에 대해서는 절반이 ''우수하다''고 말했으며 40%는 ''보통이다'', 10%는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혁명이 몰고 올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정보사회로의 진전''을, 부정적인영향으로는 ''인간성 상실과 개인주의 팽배''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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