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경찰특공대〉도중하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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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배용준이 SBS 창사 1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경찰특공대〉(연출 정세호)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가을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경찰특공대에 자진입소해 강도높은 훈련까지 받은 배용준이 촬영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출연을 고사해 제작진을 당황케 하고 있다.

배용준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자신이 맡은 이동하의 캐릭터 설정에 있어 제작진과 의견이 맞지 않았기 때문. 배용준은 같이 출연하는 김석훈이 연기할 강주 역에 비해 자신의 배역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역할 수정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 '달려라 하니' 헤어스타일로 변신

서세원이 지난 3개월동안 쓰고 다니던 모자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동안 남비머리, 삭발, 모자 등 톡특한 패션으로 유행을 선도했던 서세원이 이번에 시도한 헤어스타일은 일명 '달려라 하니' 스타일. 과거 이의정의 '번개머리'와도 유사한 모습으로 머리카락 밑부분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삐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모자를 쓰고 다니는 동안 '원형탈모증에 걸렸다' '흰머리가 난다'는 등의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던 서세원. '달려라 하니' 스타일이 곧 새로운 유행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휴 그랜트·엘리자베스 헐리, 연애 13년만에 결혼 골인

매력적인 웃음의 소유자, 영화배우 휴 그랜트와 슈퍼모델 엘리자베스 헐리가 13년간의 기나긴 연애생활을 마감하고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여서 화제.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두 사람은 지난 13년동안 각종 언론의 감시(?)속에서 말 많고 탈 많은 사랑을 가꾸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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