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95년부터 시행중인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으로 73개업체가 771명의 신규고용과 410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업체당 평균 10.3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창업후 1년내 4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특히 95-98년중 신기술창업보육사업 지원을 받은 75개 업체 가운데 단 2개 업체만 폐업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업을 진행중이어서 97%의 생존율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의 사업지원 규모가 200억원으로 확대되고 창업지원 대상자도 232명으로 늘었으며 그에 따른 창업사례 가운데 박사급 인력과 대학교수의 창업이 40%와 30%를 각각 차지, 고급두뇌의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신기술창업보육사업 지원을 받아 창업한 업체 가운데 두드러진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 입체음향 발생기 생산업체인 ㈜쓰리에스텍과 원격교육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소프트온넷, 정밀체성분 분석기 생산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 등 3개업체가 이날 산자부에서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