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여객선 운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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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대마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대아고속해운은 17일부터 부산∼대마도 항로에 금·토·일요일 등 사흘만 하루 왕복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아고속 해운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승객이 줄자 3월28일부터 운항을 중단했었다. 10여년 간 부산∼대마도를 독점 운항해왔던 대아고속해운이 갑자기 휴항계를 내자 관광업계와 대마도 측이 강하게 반발 했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주5회 이상 배를 띄워줘야 여행사는 물론 대마도에도 도움이 되는데 주말만 운항하겠다는 것은 선사 측이 이익만 챙기겠다는 의미”라며 “10여년 간 독점 운항해 큰 수익을 본 만큼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주 5회 운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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