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권명호, 제다나 등 꿈나무 강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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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박세리와 ‘PGA투어 최초의 한국인 멤버’ 최경주가 기량을 닦으며 둥지를 튼 플로리다 올랜도.

이곳은 세계적인 티칭프로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골프학교와 그의 사부 필 리츤 골프아카데미 등 유명 골프학교와 코스가 있어 수많은 골퍼들이 몰려 들어 명성을 얻고 있다.

바로 이곳에‘제2의 박세리’·‘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본국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몰려와 야망을 키우고 있다.

삼성 꿈나무 소속의 본국 국가대표 막내 권명호(16·신성고 진학예정)와 여자 상비군 제다나(16·서문여고 진학예정)가 레드베터로 부터 집중교육을 받고 지난달 30일 탬파 클래식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실력을 검증받았다.

또 안양 컨트리클럽의 김형신 헤드프로는 김도훈(성균관대 입학예정), 전철우(제주탐라대 진학예정), 이용호 (부산 대연고 2학년·이상 남자)와 전설안 (경희대 입학예정), 추지영(제주여중 2학년) 등을 인솔해 개인적으로 골프유학을 온 서지원(인천 만월중 2학년)과 함께 필 리츤 골프아카데미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진 골프 기술 습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형신프로는 “이곳은 골프외에 할게 없다. 경비도 국내보다 저렴하다”며 올랜도 예찬론을 펼친다.

올랜도는 박세리·최경주가 꿈을 이룩한 곳으로 골프꿈나무들은 이곳을 성공의 첫발자국으로 생각하며 미래를 향한 힘찬 스윙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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