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장훈 최다득표 '별중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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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장훈(26.사진)이 24일 발표된 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63표를 얻어 허재(삼보).이상민(현대.이상 62표)을 제치고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서장훈은 국내선수의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골밑에서 외국인 센터들과 대등한 기량을 발휘하며 득점.리바운드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3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은 중부-남부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중부팀은 삼보.신세기.삼성.SBS.SK, 남부팀은 현대.기아.골드뱅크.LG.동양선수로 구성된다.

중부팀 베스트5에는 강동희(기아).현주엽(골드뱅크).이상민.조니 맥도웰.로렌조 홀(이상 현대)이, 남부팀에서는 신기성.허재(이상 삼보).서장훈.로데릭 하니발(이상 SK).워렌 로즈그린(신세기)이 뽑혔다.

양팀 올스타 12명 가운데 베스트 5는 기자단 투표로, 나머지 7명은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남부 올스타팀은 현대 신선우 감독이, 중부팀은 SK 최인선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올스타전 1, 4쿼터는 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한 중.남부 올스타들이 겨루며 2쿼터는 중부 외국인선수-남부 국내선수, 3쿼터는 중부 국내선수-남부 외국인선수가 대결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슬램덩크.3점슛 컨테스트가 펼쳐져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정현.GOD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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