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삼성전자 네트워크영업부 직원들과 기술진이 독립해 만든 회사다. 기업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업무에 필요한 전산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일을 한다.
국내외 유명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쓰리콤.알카텔.삼성전자 등과 영업 및 기술제휴 관계도 맺고 있다.
분사후 첫 해인 지난해에 5백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두배 가량 증가한 1천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유태창 실장은 "15년 전부터 삼성그룹 인터넷망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최대의 강점" 이라며 "삼성전자에 소속돼 있던 1996년 이미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적이 있어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 고 소개했다.
올해는 특히 인터넷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요 통신회사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또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표준화해 상반기중 ISO 9000인증을 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학위 소유자나 통신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영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산학협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