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한민족한마음운동본부 부산지역 회원 특강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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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임을 언급하며 이를 낮추기 위해 노인이 빈곤층은 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출산률은 전 세계 230여개 나라 중 217위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애를 안 낳고, 자살 다 하면 유지가 되겠는가.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데 속으로 골병들고 있다"며 "이는 가치관의 문제다. 연금, 보육·교육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 국민, 언론, 교육 등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짜 점심도 없지만 공짜 자유도 없다"라며 "대한민국 지키는 데도 공짜는 없다."며 무책임한 정치인과 이를 지지하는 세력들을 비판했다.

한편 특강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통령 출마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국민의 뜻과 부름이 있다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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