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도운 한국의 BBB(전화를 통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운동이 브라질로 수출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의 사업 의뢰를 받은 통역회사 ‘마릴리아 헤벨루(Marilia Rebello&Associdos)’의 대표 마릴리아 헤벨루가 BBB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5~27일 서울 이태원의 한국BBB운동 사무실을 방문했다. 헤벨루 대표는 한국 BBB운동과의 협조를 통해 ‘BBB 브라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BB운동은 2002 월드컵 당시 내한한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스웨덴어 등 17개 외국에 능통한 3,600여명이 통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1588-5644로 전화하면 각 언어별 통역자원봉사자가 휴대전화로 통역서비스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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