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U라인 만드는 생활습관 4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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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이 맘 때만 되면 많은 여성들이 등에 난 피부 트러블로 걱정하기 마련이다. 특히, 등에 난 여드름은 U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스타일의 옷이나 수영복을 입게 되면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과감한 의상과 섹시한 수영복을 입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등 여드름 치료법과 U라인 관리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로 통풍이 잘되는 옷과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지 않는 옷이나 침구는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다. 몸에 꽉 붙는 옷은 피하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옷과 침구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오일마사지나 유분기가 많은 바디로션은 피하는 것이다. 유분기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샤워 후 유분기는 적고 수분함량이 높은 바디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오일 마사지는 가급적 피한다. 그러나 여드름이 많다고 해서 바디로션을 아예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여드름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로션은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바디 클렌징도 얼굴처럼 꼼꼼히 한다. 여드름 피부용 바디클렌저로 거품을 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낸다. 깨끗이 씻겠다고 지나치게 세게 문질러 닦으면 오히려 자극으로 더욱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씻거나 세게 씻지 않도록 주의한다. 네 번째, 바른 자세화 꾸준한 스트레칭을 병행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구부정하게 앉으면 등에 지방이 정체되고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살이 삐져나올 수 있다. 바른 자세와 함께 두 다리를 앞으로 쭉 펴고 앉아 가슴 앞에 손을 모으고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은 간단한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면 손쉽게 아름다운 U라인을 만들 수 있다. 박정훈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기간도 짧고 효과도 좋지만, 등은 얼굴과 달리 여드름이 발생해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며 "여드름치료는 그 정도가 심하면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이에 따른 비용도 높아지므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여름의 뜨거움 앞에 신체는 지친다. 피부도 예외일수 없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피부의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도움말 제공 : 메이저피부과(www.majorskin.co.kr) 정리 : 정은진(j2lleunjin@jcub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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