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농약 없는 안심 먹을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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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결고추의 캐릭터 임꺽정.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청결고추. 괴산 청결고추의 품질은 친환경 고추생산 기반을 토대로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중심기지로 거듭난 데는 그 이유가 있다.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995년 괴산군 내 괴산·군자·청천·불정의 4개 농협과의 공동사업 협정 체결로 출발해 가공공장 준공과 가공업무를 시작, 농산물 가공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사업법인의 설립목적은 고추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제조·가공 판매로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괴산청결 고춧가루의 명품화,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 생산·판매, 지역사회의 유휴인력 고용창출, 농협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괴산고추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 노력으로 ISO9001, ISO2200, 해썹(HACCP) 등의 품질인증, 지리적표시등록 지정 등을 받으며 경쟁력을 확보해 2007년 농림부 원예브랜드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괴산고추의 특징은 수없이 많다. 우선 생산농가(조합원)와의 계약재배로 홍고추를 물로 세척해 이물질 및 잔류농약 등을 제거하고 원적외선을 이용해 32~52℃의 저온 건조로 고추의 색상, 향과 맛, 유기적 특성을 보존하는 등 위생적으로 제조·가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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