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스라엘 CDMA시장 70%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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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지 1년만에 이스라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 휴대폰 시장의 70%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와 TDMA(시분할다중접속) 방식 휴대폰이 대부분이었던 이스라엘에 지난해 11월부터 CDMA 휴대폰을 수출, 올해 10월까지 1년간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CDMA방식 휴대폰 64만대중 70%인 45만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종합 일간지인 '예디오트 아로놋'지에서 최근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 휴대폰이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노키아, 모토롤라, 에릭슨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디오트 아로놋'지는 소비자 조사와 함께 삼성 휴대폰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삼성 휴대폰이 이스라엘 시장을 석권한 이유로 뛰어난 제품기술력, 혁신적인 디자인, 완벽한 히브리어 지원기술 등을 들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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