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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공회의소 '방사능 오염 안됨' 증명서 발행 시작

중앙일보

입력

일본 상공회의소들이 수출품에 방사능 불검출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방사능 유출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 검사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가가와현(香川縣)의 다카마쓰(高松) 상공회의소는 "현에서 생산된 제품의 빠른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가와현의 마루가메(丸), 사카이데(坂出), 다도쓰(多度津)의 상공회의소도 증명서를 발급키로 했다. 사업자가 원산지 표기 등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방사능 측정 결과 오염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서명란에 사인하면 상공회의소가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부 당국의 수출입 검인증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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