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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생 협력 펀드’로 중소기업·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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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맏형답게 중소기업·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에서도 솔선수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출연금 200억원과 은행 출연금 400억원으로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680여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펀드는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은행에 아무런 담보제공 없이 제공되고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최대 1% 낮다.

 

현대건설은 상생경영의 하나로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용보증기금에 1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신용보증 지원 대상을 협력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 특징이다.

 협력사에 대해 대금지급기일을 매월 20일에서 13일로 7일 단축하고 현금지급 비율을 57%(지난해 말 50.6%)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단기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 연 2회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대여해 주기도 한다.

 현대건설은 우수 협력사의 해외진출도 적극 돕는다. 지난해 9월 5박6일간 일정으로 우수 협력업체 20개사의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4개국 현장 시찰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해외진출 희망 6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희망 협력업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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