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정보통신서비스 및 쇼핑결제카드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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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대표 정규석)은 각종 전화요금은 물론 인터넷쇼핑대금까지 지불할 수 있는 인터넷 종합정보통신카드인 `사이버패스'를 개발, 올 연말부터 상용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선불카드인 사이버패스는 익명성이 보장돼 이용이 편리하며 인터넷 쇼핑시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를 사용할 경우에 우려되는 개인정보와 신용카드번호 노출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가격은 5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으로 발행되며 홈페이지(http://www.cyberpass.co.kr)에 접속해 자신의 신용카드로 1만원 단위로 최고 100만원까지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이버패스를 이용하면 부여된 고유번호를 통해 시내.시외.국제전화와 인터넷통신, 이동전화, 전화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쇼핑시 결제도 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액결제가 가능해 MP3, 이미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텐츠공급업체(CP)나 증권정보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달말 선보이는 사이버패스는 우선 시내.시외.국제전화와 제일제당, 영진출판사 등 데이콤이 제휴한 1천7백여 쇼핑몰에서 물품대금 지불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1분기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통신, 전화정보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사이버패스는 PC방, 편의점,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시 부여된 번호만 기억하면 된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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