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견학서 마라톤 참가까지…맞춤해외상품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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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스튜어디스가 추천하는 여행지,마라톤 매니어를 위한 외국마라톤 참가여행,주택산업현장을 찾아가는 답사여행,배낭메고 떠나는 저가의 일본 실속여행.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올 겨울철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맞춤여행상품이다.여행객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하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 답사여행='세계를 간다(02-3455-1000)'여행사가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업가들을 위해 만든 상품.전원주택문화의 본고장을 직접 견학하고 현장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만들었으며 전원주택전문가인 이광훈(이코노미스트기자)씨가 동행해 현지강의와 상세한 해설이 곁들여 진다.

미국상품(6박7일)은 1월17일 출발해 시애틀·포틀랜드를 둘러보며 캐나다상품(5박6일)은 2월22일 출발해 애드먼턴·뱅쿠버를 견학한다.서울컨트리홈페어 홈페이지(http://economist.joongang.co.kr/debut/)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리핀 뒤집기=KBC여행사(02-736-0505)가 필리핀항공의 여승무원이 추천하는 코스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든 문화탐방상품(4박5일)다.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카일레브네리조트와 특급호텔인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숙박한다.

특히 카일레브네리조트는 이멜다여사가 조성했으며 필리핀인들이 첫손으로 꼽는 리조트다.마닐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석양도 감상한다.쇼핑과 옵션투어를 넣지 않고 팍상한폭포, 필리핀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얄라박물관', 마닐라 시내중심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홍콩마라톤=마라톤매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춘추(02-508-3933)'가 2천년 2월20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상품(2박3일)을 마련했다.홍콩마라톤은 2천년에 열리는 첫 국제대회로 대회 참가신청은 한달전에 끝난다.참가부문은 10㎞·하프·풀코스로 나뉘며 참가요금은 69만원.참가비 40달러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홈페이지(http://www.tournet.co.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본실속배낭여행=겨울철을 맞아 대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세계일주여행사(02-736-0250)가 만든 8종류의 상품.JR패스를 60% 할인받아 기존의 일본여행 상품보다 30%이상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항공·선박·숙박·식사·현지교통·입장료등 여행비용의 원가계산서를 제공해 자신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관광안내서·지도·교통편 이용방법 등 세부일정표도 제공받아 일본어를 몰라도 가이드 도움없이 실속있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world.co.kr)를 통해 여행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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